티스토리 뷰

한밤의 황당한 저주 이건 공포가 아니라 코미디 영화다

 

 

오랜만에 좀비 영화를 발견해서 기쁜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무리 B급 영화라고 해도 너무할 정도로 줄거리나 사건의 연결이 동떨어지며 오랜만에 재미없다는 생각이 드는 좀비영화였습니다.
바로 한밤의 황당한 저주 라는 영화입니다. 제목만 보시더라도 좀비 영화겠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새벽의 저주 이후로 제목이 약간 변형이 된 B급 좀비 영화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한밤의 황당한 저주는 미국 공포 영화로 감독에는 미셀 알티에리, 켄 역에는 켄 아놀드, 루카 역에는 댄 드루카, 카렌 역에는 카라 루이즈, 지게츠 역에는 케빈 지게츠, 라지브 역에는 맥스 그레이 윌버, 랜들 역에는 제임스 레마, 윌리 역에는 맷 세비토, 스테이시 역에는 티파니 셔피스가 배역을 맡았습니다.
그럼 한밤의 황당한 저주의 줄거리에 대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루마니아에서 광대 블림포와 친구들이라는 유명한 코미디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갑자기 사망하게 됩니다. 루카는 언더 밴드 생활을 끝내고 한 회사의 경비원으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근무 첫 날 저녁에 회사에 관 하나가 잘못 배달이 오게되고 배달원들은 잘못된 주소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다른 일이 있어서 아침까지만 보관해 달라고 합니다. 별 일 아닐꺼라 생각한 켄과 지게츠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고 랜들은 보관되어 있던 관을 열어 사망한 블림포와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사진에는 블림포가 찍히지 않고 되살아난 블림포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됩니다.
블림포에 의해 공격을 당한 대상은 뱀파이어 좀비가 되어버리고 짧은 시간동안 회사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뱀파이어 좀비로 넘쳐나게 됩니다. 켄을 포함한 경비원들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특이한 모습에 회사를 순찰하게 되고 뱀파이어 좀비들의 공격에 도주를 하다 살아남은 카렌을 만나게 됩니다. 건물을 벗어나기 위해 화물칸 문을 열지만 화물칸 문은 중간에 멈추게 되고 그 틈으로 카렌은 도주하지만 밖의 뱀파이어 좀비들에 의해 다시 건물로 들어오게 됩니다. 뱀파이어 좀비 하나를 붙잡은 일행은 그들을 처치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써야하는지 하나씩 시도를 하게 되고 가슴에 말뚝을 박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장비를 점검한 일행은 도주로를 찾기 위해 사무실을 벗어나서 뱀파이어 좀비들과 전투를 벌이며 이동을 합니다. 이 때 블림포를 발견하게 되고 신문에서 블림포가 루마니아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카렌은 상대하고 있는 것들이 뱀파이어 좀비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다시 도주로를 찾지만 너무 많은 적들에 의해 건물을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일행만 나눠져 버립니다. 켄과 루카는 대마를 이용해 건물 내의 뱀파이어 좀비들을 환각에 빠뜨리게 하고 카렌을 되찾은 뒤 다시 이동을 합니다. 블림포와 마주친 일행은 루카가 당하기 직전 나타난 지게츠와 루카와 함께 블림포를 불에 태우지만 어느샌가 블림포는 사라져 버립니다.
다시 모인 일행은 마지막 계획으로 자신들의 피를 이용해 뱀파이어 좀비들을 모은 뒤 해가 뜨면 처리하는 방식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해가 뜨기 전 뱀파이어 좀비들에 의해 둘러 쌓이게 되고 그 순간 라지브의 등에 있는 십자가 문신을 이용해 시간을 벌고 해가 나타나며 뱀파이어 좀비들은 먼지가 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한밤의 황장한 저주의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영화를 보시면 정말 터무니 없는 내용이란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뱀파이어와 좀비를 더한 것은 참신했지만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좀비는 왜? 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뱀파이어 좀비라고는 하지만 좀비처럼 헤드샷을 하면 죽는 것도 아니고 죽이는 방법은 뱀파이어를 죽이는 것처럼 가슴에 말뚝을 박던지 햇빛으로 죽이는 방법 외에는 딱히 별다른 방법도 없습니다. 그리고 적들은 카메라에 찍히지 않거나 거울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 뱀파이어의 특성은 지니고 있는데 좀비의 특성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흔히 뱀파이어에 의해 물리게 되면 그 대상도 뱀파이어가 되는 것은 동일한데 설마 이성이 딱히 없다는 좀비의 특성 하나만 더해진 것이 뱀파이어 좀비라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공포 영화라고는 하지만 이 영화를 감상한 저는 코미디 영화라는데 표를 하나 주고 싶습니다. 시시껄렁한 농담과 웃기지도 않는 행동만 하는 이게 과연 공포 영화라고 하기에 미안한건 아닌지 차라리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서 좀비가 나오는 다른 코미디 영화처럼 제작한 것이 훨씬 재미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 영화는 추천은 드리지 않으니 정말 궁금하신 분들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