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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들의 콜라보레이션 프레디 VS 제이슨

 

 

내용중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요즘 다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또한 어제 새벽에는 포항쪽 지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것입니다. 더이상 지진에 안전하지 않은 국내의 상황이기에 다들 지진 대피요령을 파악하고 계시길 바라며 날씨가 계속 풀렸다 추워졌다 하니 항상 따뜻하게 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80년대에서 90년대의 공포영화의 양대산맥이었던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의 살인마들인 제이슨과 프레디의 대결을 보여주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네 바로 프레디 VS 제이슨 입니다. 13일의 금요일의 불사신 살인마 제이슨과 마찬가지로 나이트메어의 불사의 존재인 프레디의 대결은 간혹 팬들 사이에서도 누가 강하냐는 주제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팬들의 소망을 이뤄준 영화가 바로 프레디 VS 제이슨이며 이 영화는 2004년에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레디 VS 제이슨의 간단한 줄거를 보자면 다시 살인을 하고 싶던 프레디가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한 재료로 제이슨을 부활시키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프레디는 실체가 없는 꿈속의 존재이기에 현실의 인물을 죽이기 위해서는 꿈으로 끌고 들어가야 하며 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고 공포를 느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프레디는 본인이 힘을 얻는 매개체로 제이슨을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이슨은 프레디와 달리 살인을 좋아하는 존재라기보다는 그냥 본능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존재이기에 그냥 눈에 보이면 무조건 죽이고 보는 살인마입니다. 따라서 제이슨은 프레디가 죽이려고 하던 인물도 자신이 죽여버리고 이로 인해 힘을 되찾은 프레디는 제이슨을 꿈속에 가둬버리게 됩니다. 두 살인마들 사이에서 도망다니던 생존자들은 꿈 속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프레디를 처치하기 위해서는 현실로 끌고 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프레디를 결국 현실의 존재로 끌어내게 됩니다. 그리고 잠들었던 제이슨을 깨워 프레디와 제이슨의 서로 죽고 죽이는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프레디 VS 제이슨 영화의 줄거리는 대체로 이런 편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의 끝에서는 프레디와 제이슨 둘 다 누구의 승리로 끝이나는지는 확실하게 보여주지만을 않습니다. 두 살인마끼리의 대결이 아닌 생존자라는 변수 역시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프레디 VS 제이슨은 2003년에 나온 한 작품을 끝으로 더이상 속편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프레디 VS 제이슨 후속작을 원하고 있기에 언젠가는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이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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