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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앤 대드 부모님의 보호본능이 뒤바뀐다면?
어제 새로운 영화 그날 바다가 개봉을 했습니다. 그날 바다는 세월호 다큐맨터리 영화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그날 바다에서 희생이 된 사람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듯 합니다. 며칠 뒤면 세월호 4주기가 되니 그날만큼은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묵념을 했으면 합니다.
그럼 이제 오늘 소개할 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 제목은 맘 앤 대드 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가족 영화가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가족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공포 스릴러 영화입니다. 맘 앤 대드는 브라이언 테일러 감독에 브렌트 역에 니콜라스 케이지, 켄달 역에 셀마 블레어, 캐리 역에 앤 윈터스, 조쉬 역에 재커리 아서가 맡았으며 이 외에 조셉 D. 라이트만, 올리비아 크로시치아, 조지 그리피스, 사만다 레몰 등의 배우가 출연을 했습니다.
그럼 맘 앤 대드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 줄거리는 꽤나 자세하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포함이 되어 있으니 영화를 직접 감상하실 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평범한 가정 브렌트 가족은 아침을 먹으며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한 아이의 사망 소식과 그 아이의 사망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때문이었다는 소식이었고 이 후 가족은 저녁에 집에 방문하는 아이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와의 식사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켄달은 캐리를 학교에 데려다주며 이야기를 하고 어린 조쉬는 출근하기 전 브렌트가 같이 놀아주게 됩니다. 출근을 하는 브렌트는 문득 과거의 그리운 기억을 떠올리지만 이내 묵묵히 출근을 하게 되고 어린 조쉬는 밖에서 놀다가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학교에 간 캐리는 학교를 둘러싼 학부모들이 창문 너머로 묵묵히 보고 있는 모습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학교에서 밖으로 나가는 학생들은 학교 철문 너머로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으며 경찰이 대치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부모의 눈에 들어오자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빨리 오라고 합니다. 마치 광기처럼 자신의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던 그들은 끝내 학교 담벼락을 넘어 학교 내로 들어오게 되고 아이들을 뒤쫓아 공격을 합니다.
캐리는 라일리와 함께 차를 통해 라일리의 집으로 이동을 하게 되고 데이먼은 상담으로 인해 뒤이어 학교를 벗어나 집으로 가는데 데이먼은 집에 도착하자 아버지에 의해 살해를 당할 뻔합니다. 한 편 라일리의 집에 도착한 캐리는 뉴스를 통해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고 하고 뉴스에서는 야만성이라는 현상으로 인해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캐리는 집에서 난 이상한 소리에 라일리를 찾아 2층으로 올라가고 그 곳에서 엄마에게 당해 죽은 라일리를 목격하고 집을 벗어납니다. 켄달은 친구의 출산을 돕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현재 일어나는 야만성이라는 현상은 원래 자식을 지키기 위한 부모의 본성이 반대로 바뀐 것으로 보여진다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켄달은 친구 지니의 출산을 위해 출산실에 들어가서 아이를 출산하는 지니를 돕다가 아이가 태어나자 기기들은 알 수 없는 노이즈를 발생하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자신의 아이를 보던 지니는 갑자기 자신의 아이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 지니에게서 아이를 빼앗아 구한 켄달은 병원 관계자에게 아이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라디오에서는 아이가 걱정이 되어 아이에게 가고 있다면 멈춰서 아이에게 가지 마라고 합니다. 한편 라일라의 집에서 나온 캐리는 데이먼과 만나게 되고 동생 조쉬를 구하기 위해 데이먼가 집으로 갑니다. 집에 도착해 숨어있는 조쉬와 만나지만 그 시간 브렌트가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캐리와 조쉬를 발견한 브렌트는 갑자기 분노를 표출하며 조쉬와 캐리를 잡으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에 급히 차를 멈춘 켄달이지만 이미 눈 앞에는 자신의 집이 보이게 되고 켄달은 집에 들어가 기절해 있는 브렌트를 발견 이후 둘은 지하에 숨어있는 조쉬와 캐리를 잡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집 안에서 브렌트와 켄달을 피하던 캐리와 데이먼이지만 결국 데이먼은 켄달에 의해 기절을 하고 조쉬와 캐리는 잡히기 바로 직전 집에 방문하기로 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도착을 하게 됩니다. 브렌트는 문을 열어 자신의 부모님을 안으로 들이자마자 브렌트는 부모님에게 공격을 받게 됩니다. 결국 집에서는 조쉬와 캐리를 죽이려는 브렌트와 켄달, 그리고 브렌트를 죽이려는 그의 부모님간의 쫓고 쫓기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브렌트의 부모님은 죽게 되고 캐리 역시 켄달에게 죽기 직전 깨어난 데이먼에 의해 살아남게 되고 브렌트와 켄달은 기둥에 묶인채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언제까지나 내 편으로 알고 있고 날 보호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한 순간 날 죽이려는 살인자가 된다면 그 충격은 얼마나 클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 세상에서는 간혹 이런 불상사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본다면 부모님은 언제나 자신의 자식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영화 초반에는 왜 부모가 자신의 자식을 죽이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지만 영화가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야만성이라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점, 또한 사람들이 예상하기로는 보호본능이 살해본능으로 바뀌게 되어 일어난 것으로 보는 점 등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한 의문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브렌트와 켄달의 대화나 회상을 통해 자신들이 어린 나이에 가지고 있던 꿈과 열정이 결혼을 하고 자식이 태어나면서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식을 위한 삶으로 변경이 되어 그에 대한 분노를 보이는 점도 나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현실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한 이 영화의 결론은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부모님을 감사히 생각하고 머리가 좀 커졌다고 기어오르지 말자 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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