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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씬 할로우맨 애잔한 투명인간의 영화

 

 

요즘 많이 따뜻해져서 이제는 겨울 옷은 옷장에 넣고 봄 옷을 꺼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갑자기 추워질 날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따뜻한 옷 한 벌 정도는 입기 편한 곳에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언씬: 할로우맨 입니다. 할로우맨 이라는 제목에서 눈치 채셨을 분도 있을 것이며 이 영화는 투명인간이 소재인 영화입니다. 다만 이제껏 투명인간이 소재로 나온 영화와는 다른 내용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언씬: 할로우맨은 제 20회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모습을 처음 선 보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8일 개봉을 한 15세 관람가 등급의 캐나다 영화입니다.
언씬: 할로우맨의 감독은 제프 레드냅이며 밥 역에는 아덴 영, 에바 역에는 줄리아 사라 스톤, 달린 역에는 카밀 설리반, 크리스비 역에는 벤 코튼, 아멜리아 역에는 맥스 차드번, 몰 역에는 앨리슨 아라야, 벤지 역에는 맥스웰 헤인즈가 맡았습니다.
그럼 언씬: 할로우맨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재소에서 일하고 있는 밥은 어느 날 아내 달린에게 전화를 받게 됩니다. 달린은 딸 에바가 요즘 이상하다고 대학도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아빠 노릇을 좀 해달라고 합니다. 그날 밤 집에서 손에 묶어 놓은 붕대를 푼 밥의 왼손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상태였고 며칠 뒤 제재소에서 일하던 밥은 점차 병이 심해짐을 느끼게 되고 제재소를 나와 아내와 딸이 있는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차를 타고 이동 도중 다시 시작된 통증으로 인해 사고가 나버리고 넬슨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넬슨 대신 크리스비가 나타납니다. 크리스비는 사고가 난 밥의 차량을 고쳐주고 대신 아랫동네로 이동하는 밥에게 물건을 배달시킵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딸의 얼굴을 본 밥은 다음 날 크리스비가 시킨 물건을 배달합니다. 딸 에바는 중국인 가게에 들러 약재를 구입하고 친구들과 버려진 정신병원에 놀러갑니다.
정신병원 지하에서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나게 되고 우연치 않게 에바 역시 밥과 그의 아버지가 겪었던 희귀병의 증상으로 몸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친구 아멜리아가 목격하게 됩니다. 다음 날 딸 에바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달린은 에바가 실종이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밥은 에바의 방에서 핸드폰을 발견하고 핸드폰의 문자 내역을 토대로 달린과 함께 에바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에바의 친구 벤지에게서 에바와 함께 정신병원을 갔었다는 것을 듣고 정신병원에 찾아갑니다.
정신병원 원장은 밥의 정체와 병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밥에게 밥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비밀에 대해 알려주고 예전에 밥의 아버지를 연구하고 있던 장소에 감금을 하게 됩니다. 그날 밤 밥이 감금되어 있던 방의 문이 열리고 에바는 여기 없다는 말과 함께 집에 갑니다. 집에 도착한 밥은 크리스비의 협박 전화를 받게 되고 홀로 에바를 찾아 돌아다니게 됩니다. 아멜리아에게서 에바를 실종전날 봤으며 이후 보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에바가 가지고 있는 약재를 가지고 약재가 나온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의사에 의해 에바가 납치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게 지하에 있는 연구실에서 감금이 되어 있는 에바를 찾아 집에 갑니다. 집에 도착한 밥은 칼에 찔린 상처와 연구 목적으로 인해 어깨를 다친 에바는 달린에게 봉합을 받게 됩니다. 다음 날 크리스비의 협박 때문에 다시 크리스비에게 물건을 가져다 줘야하는 밥은 혼자 가려고 하지만 에바가 운전이 힘드니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밥과 에바는 같이 이동하고 밥은 크리스비에게 물건을 건내주지만 물건의 내용물은 못과 나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결국 온 몸이 투명인가이 되어 버린 밥은 에바를 두고 죽기 위해 집을 떠나게 되고 떠난 집에 크리스비가 총을 가지고 밥을 찾아 옵니다. 크리스비는 에바가 밥의 딸이란 것을 알고 에바를 위협하는 순간 투명인간이 된 밥이 크리스비를 공격하고 에바를 구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바에게도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에바는 그제서야 폐쇄된 정신병원에 할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은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이동합니다.


이 영화는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여지껏 투명인간이 소재로 사용된 영화에서는 대부분 범죄나 액션과 같은 장르가 많았지만 이 영화는 희귀병으로 인해 나이가 들 수록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가 투명해지는 병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에바가 실종이 되어 밥이 에바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모습에서는 부성애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자극적인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인간미 넘치는 영화로 만든 언씬: 할로우맨은 액션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보다는 소소하고 잔잔하며 가족애가 있는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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