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협상결렬, 권혁 자유계약선수 신분

노경은 협상결렬, 권혁 자유계약선수 신분

 

한국프로야구 FA 신청 선수들의 협상은 단 두 명을 제외하고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양의지, 모창민, 최정, 이재원 선수의 FA 계약 이후 지지부진하던 나머지 선수들의 계약은 박용택 선수와 박경수 선수가 1월에 계약을 한 뒤 다른 선수들 또한 계약 채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만 계약기간이나 총액을 본다면 이전의 FA 금액과는 사뭇 다르게 적은 금액에 계약을 채결했습니다. 어떻게보면 나이와 기량과 같은 것들을 다 따져보고 현실적인 금액으로 변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지만 여전히 대박 FA 선수들과는 그 차이가 더욱 커진 듯 합니다.

이제 남은 FA 대상 선수는 단 두명 노경은 선수와 김민성 선수입니다. 하지만 노경은 선수는 계약금 2억원 차이로 롯데와 협상에 실패를 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계약기간에서는 구단과 선수가 동의를 했지만 옵션이 많은 계약금의 차이로 인해 노경은 선수는 이번 FA 미아가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김민성 선수의 경우 키움 히어로즈에서 계속해서 협상을 할 것이라 했기에 아직은 미아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최우선은 키움과 계약을 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인앤트레이드의 경우도 롯데측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기에 힘들지 않나 생각도 됩니다. 부디 두 선수 모두 계약을 채결해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FA 선수들과는 별개로 한화 이글스의 불꽃남자 권혁 선수 또한 구단에 요청을 해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FA 이후 한화에서 2년간 투혼을 발휘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해 그로 인해 최근에는 다소 성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권혁선수는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많은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에 한화 이글스 측에 자유계약선수로 놓아줄 것을 요청했고 구단측은 그런 권혁선수를 놓아 주게 되었습니다. 보상 선수가 필요없는 권혁선수는 타 구단에서도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이기에 조만간 타 팀과 계약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미 LG 트윈스에서는 장원삼, 심수창 선수를 영입했고 여기에 권혁 선수또한 검토를 할 것이라 했기에 LG와 계약을 채결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정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권혁 선수이기에 몸 상태를 회복하게 되고 관리만 잘 받게 된다면 중간계투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