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 2019 FA 대상자 박용택, 박경수 선수

드디어 나온 2019 FA 대상자 박용택, 박경수 선수

 

최근 홍역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을 위주로 홍역이 퍼지고 있다고 하니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분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작년 프로야구가 끝이 나고 2019 FA 승인 선수 명단이 나온 뒤 양의지, 모창민, 최정, 이재원 선수의 FA 계약 이후 감감무소식이었던 FA 시장에 두 명의 FA 선수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바로 LG의 박용택선수와 KT의 박경수 선수입니다. 박용택 선수는 2년 25억원, 박경수 선수는 3년 26억원에 팀에 잔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두 선수의 커리어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 선수는 1979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작년까지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8년 LG에 2차 우선지명으로 입단을 한 뒤 2002년부터 주전선수로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96경기 출전으로 100경기 미만을 딱 한 번 했고 이 후 100경기 미만 출전은 없었습니다. 더구나 2009년부터 3할 밑으로 타율이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와 3번의 FA 계약을 모두 이루었으며 2020년까지는 LG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이제는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2017년에 비해 타율이 4푼가량 떨어졌기에 조금은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올 시즌 역시 3할의 타율은 기록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통산 성적은 0.309의 타율, 2075경기 출전, 7727타수에 1218득점, 2384안타, 210홈런, 113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KT에서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는 박경수 선수는 2003년 LG의 1차 지명을 받으며 입단을 했습니다. 이후 2014년까지 LG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하다 2015년 FA계약을 통해 KT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LG 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KT 위즈로 팀을 옮기게 되며 드디어 폭발하게 된 박경수 선수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한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었지만 2015년에 드디어 22홈런을 폭발시키며 KT 타선의 핵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2018시즌까지 매 시즌 20개가 넘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KT 타선의 중심에 있던 박경수 선수가 드디어 KT와 3년 26억원으로 KT와 재계약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로 인해 조금은 적은 돈에 계약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지만 지지부진한 협상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는 것보다는 속시원하게 계약을 해서 올 시즌 준비를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두 번째 FA 계약을 달성한 박경수 선수 또한 축하드립니다. 박경수 선수의 통산기록은 0.257의 타율에 1457경기 출전, 4270타수에 600득점, 1096안타, 125홈런, 53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단 이 기록은 LG와 KT 모두 포함이 된 기록입니다.

 

 

 

두 베테랑 선수의 FA 계약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남아있는 베테랑 선수들의 FA 계약 역시 성공하시기 바라며 올해에는 FA 미아가 되는 선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물론 선수 본인이 원하는 계약이 성사되면 좋지만 정 안되면 박경수 선수처럼 옵션을 올리시며 계약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