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현재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정말 시즌이 시작될 때와는 너무도 다른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어 솔직히 개인적으로 멘붕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만두가 시즌 초반에 나오게 되었으며 전년도 챔피언 기아 타이거즈의 중위권 순위에 암흑기가 시작이 된 한화이글스의 현재 2위, 매년 가을 야구에 초대받았던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님이 리더십 교체라는 이유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거기에 10위라는 처참한 순위표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민호 선수의 영입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가 조금은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현재 삼성 라이온즈가 7위에 이름이 올라있기 때문에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는 있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는 그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때 슬그머니 궁금해 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 시즌이 끝나고 FA로 나오는 선수들의 성적입니다.
아직은 시즌이 중반도 되지 않아서 과연 어떤 선수들이 FA를 선언하고 나올지 혹은 출전 수 부족으로 FA가 미뤄질지 예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위 대박 FA라 불리는 몇 몇 선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양의지 선수입니다. 두산 베어스에서 안방 마님으로 국가대표에서도 안방마님으로도 활약을 하고 있는 양의지 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첫 번째 FA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도 포수로써 엔트리에 올라 있는 양의지 선수는 현재 시즌 성적 역시 엄청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타율은 정확히 4할에 홈런은 벌써 14개를 쏘아올리며 이대로 시즌이 끝나게 된다면 커리어하이의 성적을 기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강민호 선수와 더불어 공격형 포수로써의 파워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며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으로써 그 능력은 대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즌이 흐를 수록 타율은 떨어질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해도 만약 타율 0.350에 30홈런을 쏘아올리며 포수로써 역활을 확실히 해준다면 양의지 선수의 FA 몸값은 포수로써 100억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포수 부분 FA 1위인 강민호 선수가 첫 번째 FA에서 롯데에서 80억, 2번째 FA에서 삼성으로 이적하며 80억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양의지 선수의 현재 성적으로 예상해보면 포수 최초의 4년 100억은 충분하다고 보여지며 만약 두산에서 이정도 가치를 보여준다면 두산에 남아있을 확률도 크다고 예상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홈런 구단 SK와이번스의 최정 선수입니다. SK 와이번스에서 첫 번째 FA로 SK 와이번스에서 86억원에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FA 전까지 최정선수의 홈런은 한 시즌 30개를 달성한 적이 2012년 딱 한 번 있으며 이 외에는 20개에서 전후로 달성을 많이 했기에 홈런타자라고 생각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타율이 대부분 시즌에서 3할이 넘었기에 중장거리 타자로써 충분히 잘하는 선수였지만 거포형은 아니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FA 이후 최정 선수는 갑작스럽게 거포로써 충분한 가치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2016 시즌에서 갑자기 40개의 홈런을 치면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고 2017시즌에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라 할 수 있는 46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로써 그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에서는 타율이 0.250으로 낮은 상태이지만 홈런은 이미 23개를 쏘아올리며 산술적으로 본다면 작년 시즌의 46개를 넘길 가능성이 커보이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번째 FA를 맞이하는 최정선수는 첫 번째 FA 보다는 나이가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100억에서 120억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솔직히 저 정도 파워를 가지고 홈런을 칠 수 있다면 두 번째 FA 이후 3루수로 활약을 하다가 체력이 하락했을 때 지명타자로써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김선빈 선수나 장원준 선수, 박용택 선수, 김민성 선수 등 많은 선수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저 많은 선수들 중 누가 FA를 선언할지 모르고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가장 유력한 양의지, 최정 선수에 대해서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이 두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서 FA를 선언하고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