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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8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전까지 단 3일만 남았습니다. 야구팬들에게는 정말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 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3일만 지나면 개막전이 시작이 되니 조금만 참으시길 바랍니다.


개막전을 앞두고 현재 각 팀들은 시범경기를 통해서 최종 점검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물론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그 모습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각 포지션별로 정규시즌에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확정된 선수를 제외하고는 시범경기에서 감독님 뿐만 아니라 코치님들의 눈에 띄어야 1군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비록 시범경기의 활약이기는 해도 각 팀의 활약을 토대로 키플레이어를 제 맘대로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3월 18일 경기까지의 기록을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전년도 챔피언인 기아타이거즈에서 현재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최형우 선수 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100억에 기아 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최형우 선수는 작년 시즌에서는 비록 후반에 부상으로 인해 그 전 시즌에 비하면 활약이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다시 완벽한 몸을 만들었는지 3월 18일 경기까지의 성적을 보면 타율 5할에 홈런 2개로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 시즌에서는 부상없이 한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셔서 3할 5푼의 타율에 40홈런 정도의 몬스터 활약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두산 베어스에서 제가 뽑은 선수는 바로 김민혁 선수입니다. 96년생으로 15시즌 두사 2차 2라운드 16순위에 계약을 한 김민혁 선수는 17시즌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하여 딱히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범경기에서는 타율이 무려 0.571에 2루타 2개에 홈런 2개를 올리며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포지션이 내야수이기 때문에 3월 18일 경기에서도 오재일 선수와 교체로 경기에 출전했으며 타석 수가 적은 것으로 보아 현재의 활약으로 보면 이번 시즌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시범경기만큼 교체로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명타자나 1루수 자리에서 더욱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LG 트윈스에서는 누가 뭐래도 이번에 입단한 김현수 선수가 현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첫 해에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전이 오락가락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 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결국 국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로 돌아온 김현수 선수는 국내 복귀 역시 두산 베어스로 다시 복귀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LG 트윈스에 둥지를 틀었기에 올 시즌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로 돌아와서는 다시 예전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갈 것인지 이미 시범경기에서부터 0.429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3월 18일까지 5경기에 출전하여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를 기록하였기에 꾸준하다가 보다는 타격이 완전히 올라오지 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워낙 경기 경험이 많은 김현수 선수이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몸에 문제만 없다면 올 시즌도 3할의 타율에 20홈런 정도는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푸른 피의 사자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역시 강민호 선수가 그래도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놀랐는데 여기에는 가을 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다른 팀으로 가라고 외치던 롯데 자이언츠의 사람들 또한 그래도 다른 팀에는 가지 않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생애 2번째 FA에서 첫 번째 FA 금액과 동일한 80억원의 금액으로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긴 강민호 선수는 차츰 방망이가 올라오는지 시범경기 초반에서 뒤로 갈 수록 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년도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홈런왕 러프 선수와의 시너지로 인해 러프 선수와 강민호 선수 두 선수간의 타격 상승과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지만 삼성 투수진의 안정화를 시켜줄 수 있을지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강민호 선수의 빈자리를 예상보다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민호 선수를 대신해 포수마스크를 쓰고 않은 선수들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데 현재는 시범경기라 그렇다고 쳐도 정규시즌에서도 동일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투수들은 변화구를 던지기 꺼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투구 패턴의 단순화로 인해 방어율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각설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키 플레이어는 LG 트윈스에서 2차 드래프트로 옮겨온 이병규 선수를 전 뽑고 싶습니다. 롯데의 선발 라이업은 딱히 타 팀에 비해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이 되고 문제는 백업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이병규 선수가 시범경기의 활약만 본다면 선발 라인업에 포함이 되어도 될 만큼 좋은 모습을 현재까지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율은 0.545에 2루타 2개 4타점을 올려주며 정말 정규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고 한다면 리빌딩을 이유로 LG 트윈스에서 보낸 이병규 선수의 활약상이 씁씁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탈 꼴지를 노리는 KT 위즈에서는 개인저긍로 강백호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뽑고 싶습니다. 올 시즌을 맞이해 프로선수가 된 강백호 선수는 즉시전력감의 모습을 현재까지는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첫 해이고 이제 아직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들어가서 투수들이 전력투구를 하게 되고 약점이 노출이 된다면 성적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이정후 선수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여 첫 해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으니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NC 다이노스의 타자들은 현재 무리하게 타격을 끌어올리지 않고 천천히 올리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시범경기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행동이며 그렇기 때문인지 타 팀의 타자들에 비해 확 눈에 띄는 선수는 저에게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굳이 키 플레이어를 뽑자면 최준석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작년까지 있다가 은퇴를 한 이호준 선수의 빈자리를 최준석 선수가 메꿔준다면 NC 다이노스의 전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노려볼 만한 타격을 보유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키 플레이어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이 선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바로 이용규 선수입니다. 작년 FA 선언이 가능했지만 작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FA를 1년 뒤로 미룬 이용규 선수는 현재 시범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율은 5할에 도루 1개까지 있기에 올 시즌에 자신의 커리어 하이 도전이 가능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유리몸이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넥센 히어로즈 역시 이 선수가 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병호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박병호 선수는 어떻게 보면 한국프로야구 홈런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활약을 보여줄지 그 기준점을 제시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부상이 있었기에 국내에서만큼 아니 그보다 못하지만 예상 밖으로 너무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밀워키로 간 테임즈 선수 만큼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국내에서 메이저리그로 가는 선수들이 더 늘어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예전보다 조금은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국내로 복귀한 박병호 선수는 국내와 메이저리그의 실력차 때문인지 아니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이 되어서인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0.417의 타율에 2홈런을 올리며 본인의 전성기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전녀도 홈런팀인 SK 와이번스에서는 로맥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2년차가 된 올 시즌에서는 적응을 완벽히 했는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29에 1홈런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SK 와이번스의 팀 홈런에 기여를 하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시범경기를 통해 제가 임의로 선택한 각 구단의 키 플레이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수의 경우 선발 투수는 그 표본이 더 적기에 제외를 했으며 타자로만 뽑은 점 양해 바라며 제가 뽑은 선수 모두 정규시즌에 들어가서 좋은 활약들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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