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22년만에 3연속 연장 기록이 나오다

한국프로야구 22년만에 3연속 연장 기록이 나오다

 

6월 11일부터 시작된 3연전 승부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3연속 연장 승부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록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세 번째로 나온 기록이며 이 번 기록은 22년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합니다.

앞서 3연속 연장 승부는 84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있었던 삼미 슈퍼스타즈와 MBC 청룡과의 경기가 최초의 기록이었으며 두 번째 기록은 97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해태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였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3연속 연장경기의 기록은 유독 LG 트윈스가 인연이 깊은 점이 색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나온 기록은 LG 트윈스의 전신이었던 MBC청룡이었다는 점에서 세 번의 기록모두 LG 트윈스가 포함이 되어있었으며 상대로는 삼미 슈퍼스타즈, 해태 타이거즈, 이번의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더군다나 세 기록 모두 잠실 경기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또한 무언가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한국프로야구 최장경기시간 기록 또한 09년 5월 21일에 치워진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였다는 점에서 연장승부는 무언가 LG 트윈스의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들게 됩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최장시간 경기 10위까지를 보게 되면 더욱 그렇게 생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시간 58분의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 5시간 51분의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5시간 45분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5시간 39분의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5시간 33분의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 5시간 24분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5시간 23분의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5시간 22분의 기아 타이거즈와 히어로즈, 5시간 21분의 OB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 중 무려 4번의 경기에 LG 트윈스 경기가 있으니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