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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타이 기록을 세우다

 

16일 열렸던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또 다시 한국프로야구 타이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한 이닝 사사구 기록이 그 것이었습니다.



기존 94년 6월 24일 한화 이글스와 쌍방울 레이더스 전 1회에 나왔던 사사구 8개의 기록이 25년만에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3대0으로 이기고 있던 LG 트윈스는 2회 말 선발 임찬규 선수의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첫 타자 박건우 선수에게 볼넷을 주더니 이후 오재일 선수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박세혁 선수는 몸에 맞추는 공을 던지며 무사 만루가 되었습니다. 이 후 여전히 영점이 잡히지 않았는지 김재호 선수의 타석 때 폭투를 던져 1실점을 하고 난 뒤에도 김재호 선수에게 볼넷을 허용하게 되며 다시 무사 만루가 되었습니다.


이에 LG 트윈스의 감독인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 선수를 내리고 임지섭 선수를 올렸지만 임지섭 선수 또한 충분히 몸을 풀지 못했는지 제구가 엉망인 상태였습니다.

 

임지섭 선수가 올라오고 첫 타자였던 류지혁선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점수를 주게 되었고 이후 정수빈 선수는 1루 땅볼로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세 페르난데스 선수에게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던지더니 2사 만루에서는 김재환 선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이 후 박건우 선수에게 또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다시 투수교체가 이루어졌고 마운드에 올라온 김대현 선수는 오재일 선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길었던 2회가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국프로야구 한 이닝 최대 사사구8개 타이 기록은 임찬규 선수의 갑작스런 제구 문제와 영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임지섭 선수 두 선수가 만들어낸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LG 트윈스는 두 선수를 2군행 통보가 아닌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부디 두 선수 모두 나쁜 기억은 잊어버리고 더욱 다금질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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