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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

 

어제는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에 대한 기사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8월초 소속팀이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이 된 이 후 한동안 기사가 보이지 않았던 강정호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출로 인해 소속팀이 없던 강정호 선수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채결해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고 제가 글을 올릴 때에는 공식발표가 났었을 지도 모르겟습니다.


일단 강정호 선수의 기록만으로 본다면 KBO에서는 정말 최고의 유격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강정호 선수는 2009년에는 출장 1위에 2루타 1위를 기록하고 2010년에는 프로 최초로 3할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011년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2012년부터 매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KBO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했던 2014년에는 0.356의 고타율과 40홈런이라는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후 메이저리그 팀 중 한 곳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은 강정호 선수는 첫해 0.287의 타율에 15홈런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KBO 탑 클래스의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어느정도 먹힌다고 사람들이 기대를 하게 했으며 2016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사람들을 기대감에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2016년에는 강정호 선수에게도 상당히 힘든 시기였던 부상이 찾아오게 되며 이 해 0.255의 타율에 21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 아니었습니다. 시즌이 끝이 난 뒤 국내에 들어왔던 강정호 선수는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조사 도중 첫 번째 음주운전 사건이 아니라 3번째 음주운전 사건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게 되었고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피츠버그로 복귀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7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 선수는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지 못하고 떨어진 실전감각을 올리기 위해 도미니카 리그로 떠났지만 도미니카 리그에서도 1할의 타율을 기록하다 방출이 되었습니다.

 

가까스로 2018년 9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뤘으나 예전의 기량은 사라진 상태였고 결국 2019년 8월 피츠버그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강정호 선수이지만 부상 복귀 후 3루수로만 경기에 나왔기 때문에 과연 유격수 자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미지수이며 만약 유격수 자리에서 예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트리플A에서 2할 후반에서 3할 초반의 타율과 어느정도 장타력을 보여준다면 현재 밀워키의 주전 유격수가 0.227의 타율과 백업 유격수가 0.23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기에 콜업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만약 3루수로 트리플A에서 경기를 치루며 경기감각을 익힌다면 밀워키의 주전 3루수는 무리일 것이고 백업 3루수로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미 국내 복귀는 접고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하기로 한 강정호 선수이니 예전의 기량을 어느정도 찾은 뒤 마이너리거가 아닌 메이저리거가 다시 되길 어느정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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