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좀비영화 데이라이트 엔드 후기

B급 좀비영화 데이라이트 엔드 후기

 

 

오늘 적어보는 영화는 B급 공포 영화 중 하나인 데이라이트 엔드: 인류 멸망의 날 입니다. 직역하면 햇빛(일광)이 끝난 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데 왜 데이라이트 엔드 인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적는 후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이 되어 있기에 제 후기를 보셔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자니 스트롱과 랜스 렌릭슨 등이 출연을 하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급 좀비 영화이지만 볼만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게 되고 이 좀비들로 인해 인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토마스는 홀로 좀비를 사냥하며 이동을 하던 중 한 도시에서 식량과 여자를 노리는 일당의 습격을 받은 샘을 구출하게 되고 샘과 함께 피난처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피난처에 이동을 한 토마스는 아직 신원이 파악이 되지 않았단 사실때문에 무기를 압수당하게 되고 감옥에서 갇혀있던 도중 피난처로 좀비들이 침입을 하게 됩니다. 이제껏 좀비들이 피난처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람들은 샘이 찾은 비행기를 이용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장 좀비들의 지휘아래 좀비들은 피난처의 입구를 봉쇄하고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들을 파괴합니다. 이 좀비들은 마치 뱀파이어처럼 햇빛아래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피부가 녹으며 죽기 때문에 해가 떠있을 동안에는 어두운 건물 안에서 잠을 자고 해가 사라지면 활동을 하는 좀비들입니다. 토마스는 해가 떠있을 동안 대장좀비를 죽이면 남은 좀비들은 대장이 되기 위해서 자신들끼리 싸움을 하게 된다고 하며 그 동안 쓸만한 차를 구해서 비행기까지 이동을 하자고 합니다. 다른 대안이 없던 사람들은 토마스의 말대로 계획을 실행하게 되지만 예상과 다르게 낮시간동안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던 대장좀비로 인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살아남은 일행은 다시 피난처로 이동을 하게 되고 그 곳에서 결전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해가 떨어지고 좀비들은 피난처로 공격을 오게 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좀비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토마스는 간신히 대장좀비를 쓰러뜨리게 되고 좀비들은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은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떠나며 토마스는 다시 홀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어느 좀비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설정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의 좀비들은 뭔가 다른 영화의 좀비들에게 있는 장점들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좀비들처럼 햇빛은 견디지 못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조건 사람을 보면 달려드는 공격일변도의 좀비가 아니라 사람이 총을 쏘면 피하거나 엄폐물 뒤로 숨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물론 뛰어다니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렇기에 여느 좀비보다는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렇게 강력하기만 하면 영화 진행상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는지 다른 좀비영화의 좀비와는 다르게 이 영화의 좀비들은 일반 사람들처럼 몸에 총을 쏴도 죽는 약점 또한 있습니다. 좀비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멍하니 시간만 보내지 마시고 한 번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