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투얼: 숲속에 있다 영화 감상 후기

더 리투얼: 숲속에 있다 영화 감상 후기

 

 

길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설연휴가 끝이 나고 일상생활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론 며칠 쉬시다가 출근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을 먹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또 다른 공포영화 하나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바로 더 리투얼: 숲속에 있다 라는 영화입니다. 그럼 줄거리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줄거리나 후기에 스포일러가 포함이 되어 있으니 영화를 직접 보실 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시작은 라크와 친구들 4명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루크와 롭이 방문한 주류판매점에서 예상치 못한 강도로 인해 롭이 사망을 하게 됩니다. 롭을 버려두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받은 루크는 6개월 후 나머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죽기 전 롭이 제안한 스웨덴으로 하이킹을 떠난 루크와 친구들은 목적지까지 텐트에서 잠을 자며 하이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 한 명이 하이킹 도중 다리를 접지르게 되어 정상 하이킹 코스가 아닌 지름길인 숲 속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숲 속을 이동 중 다시 내린 폭우로 인해 비워인 오두막에서 하루를 지내게 되지만 오두막에 있는 불길한 물품들 때문인지 모두 악몽을 꾸며 이상행동을 하게 됩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루크와 친구들은 숲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한 명 한 명 이동 도중에 무언가에 의해 사냥을 당하게 되고 결국 최후의 생존자인 루크는 무언가를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자신은 그 무언가에게 선택을 받았기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생존한 루크는 롭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을 드디어 벗어나게 되며 친구들을 살해한 무언가에 맞서 싸우게 되며 결국 숲에서 벗어나게 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공포영화의 주 배경 중 하나인 숲 속이라는 것과 고대의 신을 섬기며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합쳐져 있는 더 리투얼: 숲속에 있다는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쫓기게 되는 공포보다는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한 친구들의 불신과 감정들의 대립이 오히려 영화의 큰 주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알 수 없는 존재가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는 영화를 보며 혹시 루크가 계속 해서 보는 환각에 의해 루크가 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후반부로 흐르게 되며 알 수 없는 존재를 신으로 여기는 마을 사람들에게서 요툰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요툰은 사람들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듯하며 그 모습은 마치 나무와 인간이 합쳐져 거대한 사슴과 같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또한 죄책감에 휩싸여있던 루크에게 자신의 심벌을 새기고 살려둔 것으로 보아 심벌을 새긴 사람이 자신에게 공포를 느끼며 신봉해야 힘을 얻는 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리투얼: 숲속에 있다는 동명의 공포 소설이 원작이며 넷플릭스에서 감상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